재테크/주식

이걸 모르면 손해! ETF 투자 최강 조합은 따로 있다 (VOO·QQQ·SCHD)

guns84 2025. 3. 1. 20:05
개별 주식이 ETF보다 수익이 좋을까?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을 직접 사야 할까, 아니면 그냥 ETF가 답일까?

 
투자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다.
우리는 VOO(미국 S&P500), QQQ(나스닥100), SCHD(배당 성장 ETF)라는 강력한 조합을 분석하여
이 3가지 ETF만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부를 쌓을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 20년 동안 실제 성과는 어땠을까?
  • 개별 주식(테슬라·엔비디아·애플)보다 ETF가 더 나은 선택일까?
  • 요즘 트렌드(배당, AI, 기술주)에 맞는 포트폴리오는?

 
데이터로 증명해본 결과, 이 조합이 정말 "최강 ETF 포트폴리오"인지, 아니면 더 나은 대안이 있는지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1. VOO, QQQ, SCHD의 20년 성과 비교

연평균 수익률 (CAGR) 추이:
장기적으로 미국 S&P 500 지수(VOO)는 연평균 약 10% 내외의 수익률을 보여왔다.
 
이에 비해 나스닥 100 지수(QQQ)는 기술주 호황으로 약 14~15% 수준의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예를 들어 최근 10년만 보면 S&P 500 ETF가 약 12.9% 연평균 수익률을 낸 반면,
나스닥100 ETF(QQQ)는 약 17.6%로 훨씬 높았다.
 
배당주 ETF(SCHD)는 2011년 출시 이후로 연 11~12% 수준의 성과를 냈는데, 이것은 같은 기간 S&P 500에 근접하지만 약간 낮은 수준이다.
 
특히 2011~2021년 강세장에서 SCHD와 VOO의 총수익은 비슷했으나,
2022~2023년을 거치며 VOO가 약간 앞서는 모습이다. (최근 10년 기준 VOO 12.96%, SCHD 11.33%)
 
변동성과 최대 하락폭: 높은 수익률의 대가로 QQQ(나스닥100)는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다.
과거 30년간 나스닥100의 연간 변동성은 약 24%로 S&P 500의 약 15%를 크게 웃돌았고, 최대 낙폭은 -81%에 달했다.
 
실제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때 나스닥100은 약 80% 폭락했고, 14년 이상 걸려 회복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S&P500이 한 해 -37% 하락한 반면, 나스닥100은 -41.7%로 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반면 VOO(S&P500)는 최대 하락폭은 약 -50% 수준이었는데, 이것은 나스닥100보다 방어적이다.
SCHD의 경우 출시 이후 최대 낙폭은 -33% 정도로 (2020년 코로나 시기) VOO와 비슷했고,
변동성도 VOO보다 약간 낮은 연 11~12% 수준이었다.
 

 
요약하면, QQQ > VOO > SCHD 순으로 수익률 잠재력과 함께 변동성(리스크)도 커지는 관계이다.

 
 
금융위기 및 코로나 시기 성과: 2008년 금융위기 기간 S&P500은 -37% 폭락했고, 나스닥100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급락을 보였다.
(배당주 중심의 SCHD는 2008년엔 존재하지 않았지만, 고배당주들도 금융권 위주로 배당삭감이 속출하여 완충 역할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코로나 급락장에서는 S&P500과 나스닥100 모두 약 -30% 넘게 단기 급락했으나 이후 기술주가 주도하면서 연말까지 S&P500은 +18%, 나스닥100은 +48% 폭발적 반등을 기록했다.
반면 SCHD는 방어주 위주 포트폴리오로 초반 하락폭은 비슷했지만 반등 폭이 작아, 2020년 연간 +15%로 마감해 S&P보다 낮은 성과를 냈다.
 
2022년 금리인상장에서는 상반된 모습이었는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이 -32.6%로 크게 하락한 반면,
고배당주의 SCHD는 -3.2% 하락에 그쳐 방어력이 부각되었다 (S&P500은 중간 정도인 -18% 하락)
이처럼 하락장에서 QQQ는 가장 취약했고 SCHD가 비교적 선방하여 변동성 대비 안정성은 SCHD > VOO > QQQ 순임을 보여주었다.
 

2. 포트폴리오 구성 분석 (보유 종목 및 섹터)

ETF별 보유종목과 섹터 비중: VOO와 QQQ 모두 대형 성장주 위주지만, 구성 및 집중도에 차이가 있다.
 

voo

VOO(S&P500)는 약 500종목에 분산투자하며,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약 30~36% 정도이다.
최상위에는 애플(약 6~7%), 마이크로소프트(~6%), 그 외 아마존, NVIDIA, 알파벳(구글), 테슬라, 메타 등이 포진해 있다.
 

qqq

QQQ(나스닥100)은 기술/성장주 100종목으로 구성되는데, 상위 10종목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도가 높다.
 
애플(약 9.3%), 마이크로소프트(7~8%), NVIDIA(~8%), 아마존(~5-6%) 등이 가장 큰 비중이며, 이들 “빅테크” 기업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참고로 나스닥100 지수의 기술섹터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전체 시장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QQQ은 사실상 빅테크 집중 포트폴리오라 볼 수 있다. (나스닥100은 “기술섹터 건강의 척도”로 불리기도 한다)
 

schd

 
한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는 배당 성장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상위 10종목 비중이 약 40%로 VOO보다 다소 집중되어 있고, 전체 종목수도 100개로 적은 편이다.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최근 기준 애브비, 코카콜라, 펩시코, 머크, IBM, 홈디포,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시스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전통 산업의 대형주들이 상위권에 있다
 
이들 기업은 경기방어적이며 꾸준한 배당을 주는 특성이 있다.
섹터 비중 차이: VOO는 정보기술(약 27~29%), 헬스케어(~13%), 금융(13%)이 상위 섹터로, 전 섹터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QQQ은 IT 비중 50% 외에도 통신서비스/소비재(예: 구글, 메타, 아마존 등)가 나머지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전통산업 섹터(에너지, 소재, 금융 등)는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주는 나스닥100에 편입 불가)
SCHD산업재(~17%), 금융(~17%), 필수소비재(~12%) 비중이 높고, IT 비중은 약 12~15%에 불과하다
또한 리츠(부동산)와 유틸리티 섹터 비중은 0%에 가깝고, 통신도 매우 적다

 

SCHD가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섹터에 집중하고 변동성이 큰 섹터는 배제하기 때문이다.
QQQ는 기술/성장 편중, SCHD는 금융/산업/필수소비재 중심, VOO는 골고루 분산된 구조이다.
 
배당 수익률과 성장성: SCHD의 강점은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약 3.5% 수준으로 S&P500(VOO)의 1.5%를 크게 웃돈다.
뿐만 아니라 과거 5년간 배당 성장률(CAGR)이 11.6%에 달할 만큼 배당이 빠르게 증가해왔다
설정 이후 매년 배당을 증액해 13년 연속 배당 성장 기록을 가지고 있어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견고하다

 

 
VOO의 배당수익률은 1~2%대로 낮지만, 편입기업들의 배당도 지속 성장해 S&P500 배당은 장기적으로 연 ~6% 내외 증가해왔다.
QQQ의 경우 배당보다는 성장 중심이어서 배당수익률이 0.5~0.7% 수준에 불과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만 배당 지급), 배당 성장 역시 투자 포인트가 아니다. 대신 수익을 모두 재투자하여 기업 성장에 활용하는 종목들이 많다.
 
정리하면, SCHD는 현재 현금흐름(배당)을 상당히 제공하면서도 배당이 꾸준히 늘어나 은퇴 투자자나 안정지향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VOO는 전체 시장 평균 수준의 배당과 성장을 고르게 제공하고, QQQ은 배당보다는 주가성장에 올인한 포트폴리오라 볼 수 있다.
다만 SCHD는 무배당의 신성장주(예: 테슬라)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 고성장 트렌드 반영도는 낮은 대신 변동성은 낮고 배당은 높다고 요약할 수 있다.
 

3. ETF 투자 vs 개별 종목(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투자

장기 성과 비교: 일부 대표 성장 개별주들은 지난 10~20년간 지수보다 경이적인 성과를 냈다.
 
애플(AAPL)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34.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여 시장 대비 +26%p 초과 성과를 냈고, $100을 투자했다면 $36,000 이상이 되었을 정도이다
엔비디아(NVDA)는 지난 15년간 연평균 46.7% 상승하여 $100이 $31,000이 되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다
테슬라(TSLA) 역시 지난 10년간 연평균 40.7% 폭증하여 $100이 $3,122(2025년초 기준)로 불어났다

 
 

 
운좋게 “차세대 메가성장주”를 골라 투자했다면 어떤 ETF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리스크 및 변동성: 그러나 이러한 개별 종목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 위의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같은 승자들도 과거에 수차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는데, 테슬라 주식은 최대 -73.6%의 폭락을 경험한 바 있으며
(2021년 고점 대비 2022년 저점), 연간 주가변동성은 64%에 달해 S&P500보다 4배 이상 흔들렸다.
 
엔비디아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주가가 85% 가까이 폭락하며 거의 사라질 뻔 했고, 2022년에도 고점 대비 -65%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애플도 2008년 약 -50% 폭락을 겪었고, 신제품 부진 시기마다 20~30% 조정이 잦았다.
 
단일 종목의 최대 손실은 투자금 전액(1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종목으로 분산된 ETF는 개별주 대비 훨씬 “생존 가능성”이 높고 안정적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역사상 대부분의 개별 주식은 장기적으로 안전자산(미국 국채) 수익률도 못 미쳤고, 소수의 초대형 “승자주식”만이 전체 시장의 부를 창출했다고 한다.
 
“상위 몇 개 종목의 거대한 성공, 그리고 다수 종목의 저조한 성과”가 주식시장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는 곧 개별 종목으로 지수를 이길 확률이 극소수에 불과하며, ETF처럼 폭넓게 투자하면 자연히 그 승자들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시장 평균 성과를 얻는 반면 특정 종목 실패로 인한 치명타 위험은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직접 투자 vs ETF 요약: 개별 성장주 투자는 “고수익 잠재력”과 동시에 “고위험, 고변동성”이라는 양면성이 있다.
애플·엔비디아·테슬라처럼 될 기업을 미리 알아봤다면 ETF보다 훨씬 부자가 되었겠지만, 반대로 이들처럼 될지 몰랐던 수많은 기업들은 사라졌다.
 
ETF 투자는 시장 평균 수익을 내는 대신 큰 실패 위험을 줄여주는 안정장치이다.
특히 은퇴자금이나 장기자산을 운용할 때 한두 종목에 거는 것은 “올인 베팅”과 같아서 예측이 틀릴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ETF는 기업 하나가 망해도 지수에서 퇴출되고 다른 기업으로 대체되므로 영구적 실패 확률이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ETF vs 개별주 투자는 “분산에 의한 안정 vs 집중에 의한 위험/보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개별 종목 직접투자는 철저한 기업 분석과 높은 위험 감내 능력이 있을 때 부분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투자자에겐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유리하다.
 

4. 현재 시장 트렌드 반영 및 최적 투자조합 제안

미래 산업 (AI, 반도체, 전기차 등)과 ETF: 최근 주식시장은 AI, 반도체, 전기차차세대 성장 산업이 이끌고 있다.
다행히 이러한 메가트렌드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이 주도하기 때문에, 주요 지수형 ETF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어 AI 붐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NVDA)는 나스닥100과 S&P500 모두 상위에 편입되어 있고, 전기차 혁명의 선두테슬라(TSLA) 역시 두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QQQ 내 약 2.7% 비중)
 
클라우드/빅데이터/소프트웨어 분야의 거인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도 모두 지수 핵심종목이다.
따라서 QQQ이나 VOO에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AI와 기술 혁신의 과실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셈이다.
다만 ETF의 한계새로운 유망 기업이 초기 단계일 때는 편입되지 않는다는 점...
 
지수는 시가총액이 커지고 실적이 입증된 후에야 편입하므로, 만약 미래의 테슬라나 엔비디아급 기업이 현재는 작다면 ETF만으로 초기 급성장 과실을 얻기는 어렵다.
이런 틈새를 보완하려면 테마형 ETF(예: 반도체 ETF(SOXX 등), 클라우드/AI ETF, 전기차/배터리 ETF)나 개별 성장주에 소액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경우 변동성과 종목선택 위험이 다시 높아지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VOO+QQQ+SCHD 조합 평가: 해당 세 가지 ETF를 균등 비중으로 들고 간다면 포트폴리오 전체는 여전히 미국 대형주 중심이지만 약간의 스타일 분산 효과가 있다.
 
VOO넓은 시장 대표,
QQQ가 기술주 집중으로 공격적인 성장향을 더해주고,
SCHD가치배당주로 안정성과 인컴을 보완하는 구조이다.
다만 QQQ와 VOO는 겹치는 종목이 많다
(나스닥100 종목 대부분이 S&P500 구성원으로 VOO에 포함),
SCHD와 VOO도 겹치는 대형주 다수 존재한다.
 
결국 3개를 합치면 사실상 “미국 대형주 100%”에 가깝고, 소형주나 해외분산은 전혀 없는 포트폴리오이다
 
지난 성과를 보면 이 조합은 순수 S&P500 대비 기술주와 가치주를 동시에 오버웨이트한 효과가 있어, 2020년처럼 기술주 강세장에선 시장보다 약간 높은 수익을 내고 2022년처럼 기술주 약세장에선 방어주(SCHD) 덕에 하락을 줄여주는 식으로 중간 정도 성과의 완충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큰 실수 없이 시장수익에 근접하면서도 약간의 초과성과 가능성을 노린 구성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매우 편중된 자산배분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20~30년의 긴 투자기간을 가진 젊은 투자자라면 미국 대형주 외에 중소형주나 신흥국 등도 일부 넣어 세계 경제 전체에 더 폭넓게 분산하는 것이 좋은 장기 전략일 수 있다
 
향후 10~20년 최적 전략: 앞으로도 기술혁신 기업들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QQQ 같은 기술주 ETF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젊은 투자자에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줄 것이다
 
다만 한편으로는 모든 기술주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며, 일시적 거품과 조정도 주기적으로 온다.
SCHD 같은 배당가치주 ETF는 장기적으로 시장수익에 약간 못 미칠지라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방어력으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성장 vs 안정 비중을 결정하면 된다. 만약 공격적인 성장 추구장기투자 여력이 있다면, VOO 대신 기술주 중심 QQQ 비중을 높이고 SCHD 비중을 줄이는 전략도 고려된다
 
실제로 최근 10여년간 QQQ(나스닥100)가 SCHD를 두 배 가깝게 불려주었기 때문에(QQQ 약 +600%, SCHD +300%), 젊은 투자자라면 “배당주보다는 성장주” 쪽에 더 배팅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반대로 안정성과 배당 선호 성향이라면 QQQ을 조금 줄이고 SCHD를 늘려 수익률은 약간 포기하더라도 마음 편한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다
 
중용적인 접근으로 VOO:QQQ:SCHD를 50:30:20 비율로 섞는 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세 ETF 모두 기본적으로 우량한 미국 기업들로 구성되어 장기투자에 적합하며, 크게 나쁜 선택은 없다는 것이다

 

ETF만으로 충분한가, 개별 종목을 포함할 필요가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ETF만으로도 충분히 글로벌 혁신과 성장을 포착할 수 있다. 시장의 승자기업들은 결국 시가총액이 커져 지수에 편입되기 마련이므로, 인덱스 ETF를 꾸준히 보유하면 자연스럽게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의 성장 열매를 공유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 개별 종목 투자는 높은 위험과 높은 잠재보상의 선택이다.
특정 종목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고 포트폴리오의 5~10% 등 소수만 할당하여 실패해도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제한한다면, “위성(Satellite) 전략”으로 일부 보유를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자산 90%는 ETF로 굴리고 10% 내외로는 직접 선별한 유망주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권장되는 전략은 아니며, 개별주 선택이 항상 ETF를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많은 액티브 펀드매니저들도 지수를 못 이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장기투자에서는 저비용 ETF 조합이 대다수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
 
결론: VOO, QQQ, SCHD는 모두 장기투자 적합한 양질의 ETF이고, 세 가지를 조합하면 성장 + 방어 + 시장평균의 요소가 골고루 섞인 포트폴리오가 된다.
향후 10~20년 동안에도 기술혁신과 기업성장은 지속될 것이나, 어느 개별기업이 승자가 될지는 예측이 어렵다. 그러므로 한두 종목에 베팅하기보다 ETF를 통한 분산투자로 미래 성과를 함께 누리는 것이 더 나은 위험조정수익 전략으로 보인다. 필요한 경우 자신만의 견해로 유망 섹터나 종목에 일부만 추가 투자하고, 기본적으로는 이들 ETF 중심으로 꾸준히 적립투자한다면 시장 평균 이상의 만족스러운 장기 성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ETF 투자평균적으로는 개별 종목 직접투자보다 유리하며, 특히 초보자나 일반 투자자에게는 더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다.
 
참고: 투자자는 자신의 연령, 재무목표, 위험허용도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상기 비교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시장 트렌드는 예측이 어려우므로, 다각화와 긴 안목으로 접근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