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고배당주 및 금융주 중심의 장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스캘핑(초단타)과 단기 매매를 주로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실험을 해봤어요.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종목에서 개미털기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소액으로 단타 매매를 진행해봤습니다.
파산이 눈앞인 종목에서도 끊임없이 매매가 이루어지고,
세력들은 개미를 털어내려는 심리전을 펼치며 가격을 흔들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매매하면서 겪었던 순간들, 심리상태, 기술적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 등을 공유하려 합니다.
볼린저밴드, MACD, RSI, 스토캐스틱 등의 차트 분석을 활용해
세력들의 흔드는 패턴과 개미털기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단타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심리를 이해하고 개미털기를 피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해 주세요!

11시 56분
- 상황: 순간적으로 $0.899 까지 40.89% 급등한 상태이라 개미를 끌어들이기 위한 신호라고 판단.
- 기술적 지표:
- 평균매수금액 : $0.3856
- 1분봉으로 모니터링하나, 10분~15분봉으로 조금 더 긴 관점으로 확인.
MACD는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상승 신호는 아님 - RSI(34.77):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을 시작하는 단계
- 스토캐스틱(25.98, 24.56): 과매도 구간에서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
- 거래량 증가: 변동성이 큰 상황
- 심리 및 스탠스:
- 이 시점에서는 "이게 반등할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음 -> 확신은 없는 상태
- 신중한 접근 -> 매수 타이밍에 대비 상승세지만 손절라인은 매수가 근처로 설정함
매수 시 시점은 워낙 신중한 상태여서 캡쳐본이 없네요.
주로 거래량과 RSI, 스토캐스틱, MACD 로 반등시점 때 매수하는 편입니다.

12시 13분
- 상황: 주가는 $0.4739로 추가 상승했지만, 상승이 둔화되면서 차트상 저항을 맞고 있는 상황
- 기술적 지표:
- MACD: 바닥에서 올라오면서 0선 부근까지 도달
- 볼린저밴드: 굉장히 응축된 상황
- RSI(60.25): 상승세 유지 중이지만, 과매수 구간에 근접
- 스토캐스틱(99.77, 91.63): 극단적인 과매수 구간
- ROC(9): 상승세 지속 중
- 심리 및 스탠스:
- "오, 진짜 가나?"
- 볼린저 밴드가 응축된 상황이라 위나 아래로 쏟을거라 생각했고 RSI를 추가해서 모멘텀 속도 체크
참고로 ROC를 추가한 이유는 모멘텀의 속도를 보기 위함
- ROC가 상승하면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것
- ROC가 하락하면 주가 하락 속도가 증가하는 것
0선을 기준으로 매수/매도 신호 생성
- ROC > 0 → 상승 추세 (매수 신호 가능)
- ROC < 0 → 하락 추세 (매도 신호 가능)
- ROC가 0선을 돌파하는 순간을 트렌드 변화 시점으로 볼 수 있음

12시 20분
- 상황: 주가는 $0.4871까지 추가 상승했으며, 한때 $0.5100까지 도달한 모습.
- 기술적 지표:
- MACD: 완전히 상승 전환.
- MFI(83.30): 과매수 구간 진입.
- RSI(61.81): 여전히 강세이지만 살짝 꺾이는 모습.
- 스토캐스틱(92.75, 85.26): 과매수 영역 지속.
- ATR(14): 변동성이 점점 낮아지는 중.
- 심리 및 스탠스:
- 더 갈까? 팔까? 고민이 절정이었는데, 전고점보다 조금 높은 $0.53 정도로 매도시점 설정
- 이미 상승폭이 크고 과매수 신호가 강해서 "여기서 조정이 올 것 같은데?" 하는 불안감이 들었음
왜 중간에 ROC에서 ATR 지표로 변경했을까?
ROC(가격 변화율)에서 ATR(평균 진폭, Average True Range)로 변경한 이유는 "변동성 중심으로 시장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ROC와 ATR의 차이점
지표주요 목적어떻게 활용?
ROC (가격 변화율) | 주가의 상승/하락 속도 측정 | 모멘텀 강도 파악, 0선 돌파 매매 |
ATR (평균 진폭) | 변동성 크기 측정 | 리스크 관리, 손절·익절 범위 설정 |
즉, ROC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예측하는 지표이고, ATR은 "얼마나 크게 움직일 것인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미 방향이 위로 정해졌다고 판단해서 ATR로 변경해서 봤습니다.
참고로 요약하면 "지금 시점이 흔들리는 구간인가?" → ATR이 커지는지 보고 확인

12시 30분
- 상황: 주가는 $0.4750로 소폭 감소
- 기술적 지표:
- MACD: 점점 평행을 이루며 상승 탄력을 잃어가는 모습.
- MFI(49.65): 과매수에서 내려와 안정적.
- RSI(49.95): 중립 구간, 더 상승할지 애매한 위치.
- 스토캐스틱(21.87): 과매도 구간에 접근.
- ATR(14): 변동성이 줄어드는 중.
- 심리 및 스탠스:
- 이거 힘이 빠지는 거 아닌가?
- 하지만 MFI나 RSI가 안정적인 걸 보면 "조정일 뿐 다시 오를 수도 있겠는데?" 하는 기대감도 있었을 것
- $0.5 쯤 익절했어야하나? 후회중

12시 59분
- 상황: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횡보 구간
- 기술적 지표:
- MACD: 데드크로스 후 바닥 다지고 있음
- MFI(45.85): 자금 유입 증가
- RSI(50.25): 균형 상태이고 바닥에서 반등 시도
- 스토캐스틱(54.32 / 50.79): 저점에서 골든크로스
- ATR(14): 변동성이 줄어드는 중.
- 심리 및 스탠스:
- 볼린저밴드가 응축되어 힘이 모인 상태
- $0.48 돌파해야 확실한 상승 신호
- 거래량에 집중

1시 5분
거래량이 크게 터지면서 볼린저밴드 상단 금액까진 오르고 여기서 밴드상단을 뚫고 올라갈지 집중
$0.50 돌파 여부 체크 → 진짜 강세장이 되려면 이 구간을 넘겨야 한다고 판단
MFI & RSI 추가 상승 여부 확인 → 과매수로 들어가면 단기 조정 가능성 있음

1시 21분
계속된 하락으로 패닉셀 유도 0.46이 120분 이평선이므로 지지하는지 지지하지 못하면 손절로 기준 설정
$0.46를 여러 번 테스트하면서도 무너지진 않음 → 세력들이 아직 완전히 떠난 건 아님
거래량 일시적 급등 → 하지만 바로 감소
- 상황: $0.455~0.46 근처에서 지지 테스트 중
- 기술적 지표:
- MACD: 여전히 하락세가 유지되는 모습
- MFI(23.57): 자금 유출 지속
- RSI(43.30): 균형 상태이고 바닥에서 반등 시도
- 스토캐스틱(20.54): 거의 바닥 (과매도 구간 근접) 골든크로스 발생 시 반등 가능성 증가
- 심리 및 스탠스:
- 국장에서도 유사하게 나오는 패턴으로 개미들 손절하게 패닉셀 유도라고 판단

1시 32분
위기 상황!
사실상 오늘의 매매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순간이 세력들이 개미 털기 위해 흔드는 핵심 구간이었다고 복기가 됩니다.
세력들은 일부러 패닉셀을 유도합니다.
- 특히 중요한 지지선($0.455 볼린저밴드 하단) 부근에서 강한 매도로 개미들 털어냄
- 그다음 세력들이 다시 매집 & 끌어올리는 패턴 → 오늘 딱 그 경우
"지지선 깨질 때"와 "완전히 무너질 때"는 다르다
- 단순히 순간적으로 깼다고 바로 손절하면, 이렇게 세력들에게 털릴 수도 있음
- 하지만 재차 회복하는지 체크 후 대응하면, 기회를 살릴 수 있음!
패닉셀을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게 핵심!
- "진짜 무너지는 중인가?" vs "세력들이 개미 털고 있는 중인가?"

1시 47분
- 상황: $0.4500에서 반등 후 $0.4693 도달 (급반등 구간)
- 기술적 지표:
- MACD: 강한 상승 모멘텀 발생 중
- MFI(68.84): 매수세 강함
- RSI(59.35): 중립에서 강세로 전환 중
- 스토캐스틱(81.09):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 조정 가능성 있음
- 거래량: 매수량 증가 중 (강한 상승 모멘텀 반영)
-
- 심리 및 스탠스:
- 0.47 돌파 여부 확인 → 뚫으면 0.48까지 목표
- MFI(자금 유입) 70 돌파 시 조정 가능성 있으므로 주의 필요



완벽한 타이밍은 없고,
20.5% 수익이면 성공적인 트레이드라고 생각해서 매도 판단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한 피로 & 졸음으로 매매 실수가 생길까봐 였습니다.

추가로 작성하는 시점에서 매도를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가지고 있었다면하는 복기를 한번 해보면?
새벽에 -7% 하락을 견뎌야 했을것 같고
심리적으로 불안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나름 고점으로 설정한 금액대에서 익절하고 빠져나온 선택은 굉장히 좋은 대응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매도이후 상폐 이슈가 있던 종목이라 인버스나 공매도 아이디어가 떠올랐었고
매도 시점에서 공매도를 했으면? 상폐까지 갔다면? 얼마나 됐을까 고민해보게 됐던 니콜라였습니다.
니콜라 안녕~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4종 (JEPQ, JEPI, QYLD, SCHD) 비교분석 (6) | 2025.02.26 |
---|---|
커버드콜 CONY 찍먹하다가 강제 입문한 썰 (3) | 2025.02.25 |
MACD: 주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트렌드 지표 (3) | 2025.02.18 |
바쁜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증시 & 시장 지표 체크법 (3) | 2025.02.17 |
비전문가도 쉽게 따라 하는 글로벌 증시 및 시장 지표 체크 방법 (3) | 2025.02.16 |